지난 주 일본은행(BOJ)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물가 및 소비지표 약세에 대한 고려와 정치적 외압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면서 엔 매도심리가 지속되는 중이다.
지난 주까지 글로벌 투기세력들의 엔매도 포지션이 사상 최대수준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금리전망의 변화를 감안할 때 캐리트레이드 추세는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힘이 실리는 중이다.
다만 당분간 새로운 재료가 없다면 달러/엔이 2003년 3월 고점인 121.89엔 돌파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후 2시 발표되는 BOJ의 12월 의사록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23일 정오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21.70엔으로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강보합 수준을 기록 중이다. 오전 한때 121.60엔 아래로 하락하나 싶던 환율은 121.72엔까지 반등한 뒤 추가 상승하지는 못하는 모습.
한편 유로/달러가 1.2930달러 선으로 추가 하락하면서 유로/엔도 157.40엔까지 소폭 하락했다.
장 초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주춤했던 달러/엔은 당분간 BOJ의 조기 금리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힘을 얻으면서 반등했다.
이날은 마거래에서 특별히 달러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수출입 업체들의 거래도 뜸한 편이었다고 딜러들은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발표될 BOJ 의사록을 기다리는 분위기. 1월 금리동결이 6대3 다수결로 이루어졌음을 감안할 때 12월 만장일치 금리동결 당시 정책위원들의 견해가 어떤 식으로 제출되었는지 궁금해 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