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본은행(BOJ)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글로벌 외환시장의 엔 매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말 나올 日12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오전 후쿠이 총재의 국제 심포지엄 발언에서는 통화정책과 관련된 별다른 언급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2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이전까지 정부 및 여당과의 의견조율이 끝나기 전에는 적극적인 발언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돌았다.
다만 투기세력들의 엔 매도 포지션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추가적인 엔 매도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엔은 121.41엔까지 오르는데 그쳐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 기록한 121.49엔 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22일 오후 2시 0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21.34엔으로 뉴욕시장 종가대비 0.20엔 가량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유로/달러가 1.2971달러로 0.10센트 강보합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유로/엔도 157.38엔의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외 강세를 기록하는 등 최근 미국 거시지표가 대부분 생각보다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매수 움직임을 제한적이었다.
금리격차 요인이 시장의 주된 테마로 부상한 가운데 비록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기는 했지만 특별히 향후 통화정책 전망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도 없기 때문에 달러 반등흐름은 주춤하는 모양이 됐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외에 미국시장에서 목요일 및 금요일 각각 나오는 美12월 기존주택 매매 및 신규주택 판매 그리고 내구재주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지표는 각각 전월대비로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쿄시장의 외환딜러들은 이번주 달러/엔이 119~123엔 범위에서 점진적인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