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1350선 지지여부 테스트 받을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지여부가 갈림길.. IT기업실적 및 원엔환율 주목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던 지난주 주식시장이 크게 흘드리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등 미국 대표 IT기업의 실적 우려감이 고스란히 국내 주식시장을 강타하면서 지수가 많이 빠졌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 1360선을 힘겹게 지탱했다는 점에서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1350선을 지켜낼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단 1350선을 기술적인 지지선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1350선이 무너질 경우 심리적인 부담까지 겹치면서 주가 하락을 부채질 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현재의 하락 추세를 1350선에서 지켜 낸다면 향후 반등 가능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낙폭과대가 컸기 때문에 반발 매수세가 1350선에서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만큼 1350선에서 두터운 매수벽이 형성돼 추가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결국 이번주 주식시장은 1350선에서 지지여부를 테스트 받는 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주식시장에 미칠 요인으로는 미국 주요IT기업실적과 원/엔 환율, 국내기업 실적 등으로 보인다.

이중 미국 주요IT기업의 실적의 경우 우려감이 높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미 기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인 국내증시가 작은 대내외 악재에도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IT기업 실적 등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으로 보인다.

특히 원/엔 환율은 증시에 악영향을 줄 대표적인 잠재요인이다.

원/엔 환율은 지난 19일 9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떨어진 100엔당 771.6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97년 10월 27일(771.4원)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원/엔 환율이 771원(100엔당)까지 추락하면서 수출주 중심의 실적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이번주 발표되는 국내기업의 실적결과도 관심사항이다.

오는 23일 LG전자와 SK LG생명과학 GS건설 등의 실적발표에 이어 24일에는 삼성SDI KTF KT&G SK텔레콤 등이 실적결과가 나온다.

또 25일에는 현대자동차와 LG마이크론 네오위즈 LG데이콤 등이 실적을 발표가 예정됐으며 26일에도 KT와 기아자동차가 실적발표를 할 계획이다.


■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

흐름은 안좋다. 추가하락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벗어나는 시기가 중요하다.

문제는 현재 주가급락이 IT기업 실적우려감이 강하게 형성이 됐기 때문으로, IT기업의 실적우려감이 해소돼야 급락세에서 탈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IT실적우려감이 강한 상황에서 실적개선은 부각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기술적 지지선은 1350선으로 보이며 여기에서 추가하락의 방어가 돼야 의미가 있다.

다만 한 가지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지고 있다는 점은 분할매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또한 모멘텀이 뒷받침 돼야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지난 10일이후 매수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의 경우 나스닥시장이 랠리를 이어가다 조정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국내시장과는 다른 상황이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1400선에서의 저항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가운데 인텔과 애플 등 미국증시에서 IT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실적충격이 지수하락을 부추기며 급기야 중기추세선인 20일과 60일선 간의 데드크로스 발생으로 기술적으로는 추가하락이 불가피한 상황까지 직면했다.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이 12월에 이어 1월에도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고, 공격적인 선물매도도 잠시 주춤한 가운데 우려했던 주식형자금 유출도 일어나지 않는등 수급상황은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증시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글로벌증시와의 차별화가 2007년에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러한 차별화의 핵심은 원/엔 환율에서 찾을 수 있다.

섹터별로 글로벌증시와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국내 IT와 경기소비재 섹터의 상대적인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이는 국제시장에서 일본제품과의 가격경쟁이 치열한 IT와 자동차산업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하락속도를 더해가고 있는 원/엔 환율의 방향성 전환이 부진한 시장흐름의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모멘텀 전환까지는 기간조정 형태의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 대우증권 이건웅 선임연구원

국내외 개별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불규칙한 등락이 반복되는 제한된 박스권 구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 장세에서 우리가 경계하고 있는 변수는 세 가지로 요약 가능하다 첫째, 우려했던 바대로 현물시장에서 지수 상승을 주도할 만한 적극적인 매수 주체세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연초 이후 계속된 프로그램 매도 물량으로 이 부분에서의 물량압박은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미진한 점이 문제이다. 주가 낙폭이 심화될 경우 저가매수 심리에 기댄 소극적인 매수세력은 유입 가능하나 이들 수급세력이 지수 상승을 이끌만한 영향력 있는 수급주체로 부각될 가능성은 의문이다.

둘째로 미국 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국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대표 IT 기업의 실적발표 이후 IT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IT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될 경우 시장은 주도주 부재라는 상실감에 빠질 가능성 높다. 미국 기업실적 부진과 이에 따른 미국 증시의 조정가능성이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로 판단된다.

셋째로 엔화 약세에 따른 환율 압박이다.

엔화 약세는 추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상인데, 일본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엔화 약세가 단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국내 수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 수출기업의 기업실적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훼손시킬 가능성도 크다.

박스권 밴드는 기존의 1350~1400p를 유지한다.

지수가 1350선을 위협하는 하락세를 보일 경우, 그 이하에서는 매수의 영역으로 판단된다.


■ 키움증권 김형렬 선임연구원

이번 주 주식시장은 낙폭과대 심리와 ‘윈도우비스타’ 효과의 기대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본격적인 상승시도는 제한될 전망이다.

직전 저점 수준인 1350pt 수준에서는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일 출시가 예정된 윈도우 비스타 효과의 기대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12월 출시지연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미국 PC업체 매출감소까지 영향을 미쳐 강한 상승동인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엔화가치 하락은 일시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이것이 일본 수출기업에 악재가 될 경우 시장심리에 부담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번 주 국내증시는 낙폭과대에 의한 반등가능성은 있지만 추세전환 보도 기술적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이고 당분간 보수적 시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코스피밴드는1,340pt ~ 1,386pt


■ 현대증권 김영각 책임연구원

미국 인텔과 애플의 실적에 대한 경고가 한국증시에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시가총액대비 21%대의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증시의 특성상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또한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과 함께 수급상황이 개선되길 기대하였지만,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함께 IT경기의 부진 우려로 오히려 기관들의 로스컷으로 여겨지는 물량이 출회되는 등 수급상황이 꼬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증시 전망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더하여 정부의 미수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이 시장에 유포된 것도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고, 원/100엔 환율의 추가 하락 역시도 현 증시상황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런 부담스러운 증시 상황이 이번주에도 딱히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증시 움직임은 지난 저점에대한 신뢰도 테스트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겠지만, 1350선에 대한 하향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만약 1350선이 종가기준으로 지지되지 못한다면 지수의 추가하락 가능성을 대비한 매매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