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5%에 불과하던 증권업계의 퇴직연금시장 점유율을 올해는 2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증권사는 가입자 수 기준으로 연초 4.5%에 불과했던 퇴직연금시장 점유율을 11.5%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이렇듯 증권사들의 퇴직연금시장 경쟁력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5개 주요 공기업의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 당시에도 증권업계가 가장 많은 수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총 25개 사업자 중 10개를 증권사들이 차지한 것.
증협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영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련 제도개선을 정부 및 감독기관에 건의하고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1만6291개, 가입자 수는 21만2905명으로 전체 대상기업의 3.5%에 불과한 상태다.
관련업계는 근로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부족하고 기존 퇴직금제도의 혜택이 2010년까지 인정되고 있다는 점이 퇴직연금제도 활성화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자산은 정기적으로 외부 금융기관에 예치됨으로써 근로자의 수급권이 강화된다"며 "회사 입장에선 기존 퇴직금제도의 혜택이 점차 폐지될 예정이어서 부담금 전액을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제의 도입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