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달러/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초점은 명목 금리격차에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우려되지만, 이미 다수 시장 참가자들은 "BOJ가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금리격차는 여전히 크다"는 쪽으로 판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따뜻한 날씨가 미국 경기를 부양하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하 관측이 계속 후퇴하고 있는 것도 달러/엔 매수에 힘을 싣고 있는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이번 주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가 119~122엔 수준으로 4년래 최고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번 주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BOJ는 지난 해 10월 제출한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를 검토하고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시장은 여전히 금리인상 가능성이 반반 정도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아베 내각 및 여당 측의 강한 긴축반대 흐름이 돌출되어 주목된다.
(이 기사는 15일 오전 8시 47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BOJ가 여러가지 제약조건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달러/엔이 119엔 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이 수준에서는 다시 금리격차에 기반한 '캐리트레이드 지속' 전망에 따라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한편 이번 주에는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 그리고 산업생산과 주택착공동향 등 美주요 거시지표가 쏟아지며 연준관계자들의 연설일정도 무성하다. 물가지표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 관계자들은 여전히 '인플레 경계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달러화는 기본적인 지지력을 획득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 25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한 뒤 옵션만기를 무사히 거쳐 1만7000선을 회복했으나, 이번 주에도 1만7000선을 중심으로 한 등락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OJ 정책결정을 앞둔 시장참가자들의 엇갈린 전망이 변동장세를 이끌 주된 요인이 될 것 같다.
한편 주초 발표되는 11월 핵심기계수주 결과가 예상대로 강한 증가세를 보일 경우 추가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을 수 있어 주목된다.
결국 이번 주에도 일본은행 정책결정까지 다 보고난 뒤에야 '안심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주 1만6900선까지 하락한 25일 이동평균선이 하단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