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은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는 갑작스런 상여금 지급 결정에 따른 것.
CJ인터넷은 올 주식시장이 열린 이후 하루를 제외한 7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28일 종가는 2만4300원. 지난 12일 종가는 2만500원이다.
15일 증권사들은 일제히 CJ인터넷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메리츠증권은 15일 "CJ인터넷이 갑작스런 특별상여금 10~15억을 집행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이는 지난해 9월 실적전망치 하향에 이어 두 번째"라며 "IR사고는 신뢰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동양종금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급락은 상여금 지급보다는 회사 손익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요인을 계획성없이 급하게 결정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이 작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CJ인터넷은 지난 9월에도 지난해 실적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해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향후 CJ인터넷의 주가는 심리적인 측면이 좌우할 전망이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빈번한 IR 사고는 ▲경영진, 회계팀, IR팀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IR팀의 IR 기술 부족 ▲경영진의 주주경영에 대한 마인드 부족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펀드멘털에 따른 주가흐름은 무의미하다"며 "회사의 신뢰 상실에 따른 매도세와 주가 급락을 기회로 여긴 저가 매수세간의 힘겨루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상여금 지급이 펀더멘탈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CJ인터넷의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낮췄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미흡한 IR을 반영해 투자의견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햐향 조정했다"며 "목표가도 종전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