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출된 거시지표 결과는 다소 약한 편이었으나 전날 ISM제조업지수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온 뒤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형성된 모습이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지표결과나 이벤트에 관계없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1월효과'가 다음 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엔화는 일본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하면서 연초부터 제출된 '1월 금리인상 가능성' 재료에 뒤늦게 반응,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유로존 지표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엔은 155엔 선으로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03 종가 1.3167.....119.32.....157.15.....1.9507.....1.2260.....79.11
01/04 종가 1.3087.....119.01.....155.78.....1.9435.....1.2323.....78.41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발표된 美 거시지표들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지만 달러화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했다. 이미 최근 주요 거시지표 강세와 전날 ISM제조업지수의 큰 폭 개선으로 인해 '연착륙' 기대가 강하게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美12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7.1로 하락하면서 기대치를 하회했다.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생각보다 크게 증가했으나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신뢰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장주문은 기대했던만큼 증가하지 않았고, 11월 주택매매계약지수는 여전히 약세를 드러냈다.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소속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시장이 달러화에 대한 비관론을 억누른 듯 하다. 이는 최근 거시지표가 생각보다는 양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음 날 발표되는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올 수 있다는 일부 관측에 따라 이날 달러화의 강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한편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브뉴욕(BoNY) 선임외환전략가는 최근 달러화의 강세는 "최근 수년간 기록된 연초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화 자산을 매수하는 1월 효과에 해당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은 흐름은 다음 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수 외환분석가들은 최근 수년간 달러화가 연말에 약세를 기록한 뒤 연초에 반등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사실이다.
유로존 12월 PMI 서비스업지수는 57.2로 0.4포인트 하락했고, 인플레율은 전년동월비 1.9% 상승했으나 여전히 중앙은행의 안정 목표치는 넘지 않았다.
엔화 강세는 신년 연휴에서 복귀한 투자자들이 일부 언론매체에서 제기된 1월 금리인상 관측에 뒤늦게 반응한 측면이 강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달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