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앤은 지난 연말 7.8051위앤으로 거래를 마쳐 연간 3.4% 하락(위앤 가치상승)했으며, 2005년 7월 21일 일시 절상 및 관리변동환율제도로의 전환 이후 5.7% 절상추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다만 2006년 하반기에는 2.4%의 절상 폭을 기록하는 등 그 속도가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는 1일 제출한 신년사를 통해 "중국은 금융통제 메커니즘의 강화 및 조절, 안정적인 환율정책 그리고 금융개혁과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민은행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및 채권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식으로 위앤화 수요와 절상압력을 억제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 해 무려 1,680억달러의 사상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 전년대비 64%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위앤화 강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스티븐 그린(Stephen Green) 스탠다드 차타드뱅크(Standard Chartered Bank) 외환분석가는 "무역흑자가 확대될 수록 정부가 더 빠른 위앤화 절상을 추진할 근거가 생기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시티그룹(Citigroup)은 보고서를 통해 통화가치 절상을 통해 수출비용을 증가시키는 등 대외불균형을 시정하려는 노력은 어떤 것이든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대규모 무역흑자로 인해 중국은 더 많은 외환보유액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미 1조달러를 넘은 외환보유액은 세계 최대 규모다. 환율압력은 정부가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하게 만들어 신용증가에 따른 시장의 과열이 우려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주요 정책당국자들은 환율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의 개혁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오랜 기대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절상조치는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스탠다드차타드뱅크는 올해 위앤화가 3% 절상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골드만삭스(Goldman Sach)의 경우 올해 5.7%, 내년 5.3%의 지속적인 절상추세를 예상했다고 상하이일보는 소개했다.
한편 연초에 신화통신은 경제분석보고서를 통해 달러/위앤 환율이 올해 7.44위앤까지 약 5%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중 절상속도가 빠르고 하반기에는 그 속도가 느려질 것을 예상하기도 했다.
신화통신의 이 보고서는 자체 경제정보팀 소속 80명의 경제분석가들이 정기적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이번 보고서는 중국 경제와 금융부문의 10개 핵심지표를 통해 올 한해를 전망했다고.
보고서는 달러/위앤 환율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달러 환율변화에 영향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환율제도 개혁이 주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작은 폭의 안정적인 절상추세가 일반적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해 12월 초 중국 국가정보센터에서는 올해 위앤화가 3~4% 정도 절상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경우 4~6%, 도이체방크(Deutsche Bank)는 4.5%의 절상 전망을 제출한 바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