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외국계증권사에선 해당종목의 가격이 상승할수록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도 만만찮은 만큼 초점을 어느 곳에 맞춰야 할지 난감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과연 외국인이 다시 매집에 나선 IT업종이 단기반등에 그칠지, 추세적으로 이어질지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당분간 시장 수급구도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 대 외국인 순매수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이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이선엽 연구원 = 최근 발표되는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외국인의 IT비중 확대는 실적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판단이다.
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이익이 6150억원을 넘어서 8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필립스LCD에 대해서도 기존 적자폭이 급감할 것이란 외국계증권사의 분석자료가 나오고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디스플레이보단 반도체에 점주를 더 주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IT주 비중 확대는 국내시장 전반에 대한 비중확대라기 보단 해당관련주에 대한 비중확대로 보여진다. 때문에 여타업종이나 종목이 동조화될 가능성은 낮다.
대신증권 천대중 연구원 = 1월은 연중 기대감이 가장 강하게 반영된다. 이에 1월 방향성은 향후 주가 방향성의 바로비터가 된다. 연초 5거래일 주가가 상승할 경우 연말 주가가 상승할 확률은 74%다.
수급은 당분간 프로그램매도 대 외국인 순매수 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심리적 부담에 반해 펀더멘털 여건은 양호하다는 생각이다.
한국증권 강문성 연구원 = 여타 아시아증시에 비해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 11월 글로벌펀드(미국펀드 포함)의 한국물 비중이 반등하는 등 시각변화가 감지된다.
이에 당분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수급 불안 요인은 덜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IT업종에 대한 상대적 강세를 예상할 수 있는 시점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 = 새해 첫 거래일이 예상외로 신중했다. 매크로측면에서 주가 상승논리가 부족하고 IT섹터 강세에 대한 공감대 부족, 잠재된 프로그램 매물이 원인이다.
특히 IT섹터의 강세와 관련, 반도체 섹터의 1분기 실적개선과 역사적 저점 수준의 낮은 PBR 외 수출모멘텀과 환율 변동성, 분기별 실적개선 추이 등을 감안할 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반등 수준을 넘어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신뢰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