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유로/달러는 유로존 제조업지표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의 '인플레' 우려 발언으로 인해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로/엔은 한때 157.90선까지 상승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달러/엔은 유럽시장에서 한때 118.50엔까지 하락한 뒤 반등하는 모습이었으나 119엔 선을 회복하지는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날은 제럴드 포드 전 미국대통령의 장례식이라 미국증시가 휴장하고 채권시장 역시 조기 거래를 종료하였으며 주요지표 발표일정도 연기되어 거래자나 재료가 부족했다. 거래규모는 평소의 1/10 수준에 불과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9 종가 1.3201.....118.96.....157.14.....1.9579.....1.2212.....78.61
01/02 종가 1.3272.....118.83.....157.74.....1.9732.....1.2136.....79.59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유로화는 에르키 리카넨(Erkki Liikanen) ECB 정책이사가 핀란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독일의 임금인상 요구 등 여전히 업사이드 리스크에 직면했다고 발언한 것으로부터 지지력을 얻었다.
이 같은 발언은 ECB의 올해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무게를 싣는 것이었다. 이처럼 유로화는 지난해 강세를 2007년에도 여전히 이어가는 분위기다.
12월 유로존 PMI제조업지수가 56.5로 전월 56.6대비 소폭 약세를 기록, 당초 시장의 예상치에 미달했으나, 내용 면에서 독일 지수는 59.4로 1.1포인트나 개선된 상황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들의 예상보다 약한 지수 결과에 따른 것이라 특별히 유로화에 악재가 되지 못했다.
영국 PMI제조업지수도 약세를 보였지만 파운드화의 강세에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소속 외환분석가들은 이날 시장 참가자들이 지표재료보다는 앞으로 달러화의 약세를 예상한 선매도가 중요했다며, "시장은 외환보유액 다변화 이슈나 이번 주 미국 지표약세 예상 등 달러약세 재료에 주목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