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교수는 29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워킹 페이퍼에 기고한 '세계화 추세하에서 대기업 규제의 정당성 평가' 보고서에서 국내 재벌 혹은 대기업에게는 이런 저런 명분과 방법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의 진출을 억제하지만 외국기업들은 이같은 진입규제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지배적사업자에 대한 가격규제 역시 외국기업에게 적용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시장에 진출한 외국기업은 국내 대기업과 대등한 또는 재벌기업들보다 더 우월한 경쟁력을 가진 막강한 경쟁자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교수는 "폐쇄경제하에서는 유효경쟁 보호와 독점화 방지를 위한 정부의 가격규제가 더이상 정당성을 갖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외국기업이 국내시장을 장악하지 않았다고 해서 국내 재벌 대기업에게 부과하는 각종 규제를 면제해준다면 이는 오히려 국내 재벌 대기업들로부터 경쟁력을 갖춘 외국기업들을 보호해주는 역차별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