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파이낸셜(Tompson Financial)에 따르면 12월27일까지 공표된 유럽기업들의 기업인수합병 규모는 기업의 채무를 포함할 경우 총 1.4조달러로 2005년 1.03조달러에 비해 1/3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1999년 기록한 1.2조달러 최고치를 가볍게 상회했다.
특히 4/4분기 유럽의 기업인수합병 규모는 4,24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여 올해를 사상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석유업체인 STO의 노르스크 하이드로를 3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것이나 재팬토바코가 영국 갤라허그룹에 188억달러 규모의 인수제안을 전달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였다.
급격히 달라오른 유럽시장은 적대적 기업인수합병 규모가 3배 가까이 급증한데다 사모업체의 바이아웃 및 광범위한 기업합병이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과 같은 신흥시장도 가담했다.
일단 은행들은 내년도 기업인수합병이 강력할 것으로 전망하는 중이다. 현재로 봐서는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올해보다 더 활발한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중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수석유럽전략가는 "내년 M&A규모는 올해 예상치인 1.5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P모간의 글로벌M&A팀 담당은 "우리가 담당한 딜만 해도 지난 해보다 현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톰슨 파이낸셜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12월27일까지 기업인수합병 규모가 1.53조달러로 유럽보다 많았다. 4/4분기 인수합병 규모는 5,210억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모건스탠리CDO가 100대 유럽기업들의 수석재무전략가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년 한해 동안 M&A에 가장 큰 설비투자 비중을 할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M&A는 설비투자 전략에서 우선순위가 7위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