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디야손 데바쿨라 태국 재무장관은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투기적인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서 단기 채권시장으로 흘러드는 것을 방지할 조치를 고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바트화 강세를 유발해 수출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WSJ는 프리디야손 재무장관이 자신들에게 "전날 금융시장의 거래가 종료된 이후 당국과 증권사 그리고 민간부문의 전문가들과 함께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방법을 모색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원래 금융정책당국은 애초에 주식시장 투자를 통제안에 포함한 것은 "주식과 채권시장에 흘러드는 자금을 제대로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투기적 해외자금은 바트화 강세 및 금리하락 전망 속에 채권시장에 크게 유입됐다고.
신문은 리만브라더스(Lehman Brothers)가 수요일 보고서를 통해 자본통제에서 주식투자를 예외로 한 것은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새로운 골칫거리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칠레나 브라질 등 다른 나라의 경험으로 보자면 이 같은 예외 조치는 자본통제에 허점을 노출시켰다.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채권 혹은 부동산투자를 주식 혹은 외국인직접투자로 분류할 것"이란 지적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프리디야손 재무장관은 화요일 자본통제 조치의 완화에도 불구하고 태국은 이전보다 투기적 자본유입으로 인한 취약성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환율이 안정되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