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은 18일 클락슨 선가지수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2.76% 내린 12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중공업은 2% 하락한 2만2000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조선업종에 대해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던 국내 애널리스트들도 '신중론'으로 돌아서고 있다.
키움증권 이영민 애널리스트는 "선가 모멘텀 약화로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클락슨 선가지수는 지난 15일 169에서 168로 물러섰다. 10월이후 선가지수는 10주째 보합세를 보이며 한차례 선가하락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세계 조선소들의 타이트한 선표를 감안할 경우 과거같은 선가급락 가능성은 높지않다"며 "그러나 조선업종 초과수익률 기록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선가 모멘텀 둔화는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장근호 애널리스트도 "선가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수주잔량 증가세가 이어지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수주모멘텀과 어닝모멘텀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영민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체들은 현재 3~3.5년의 수준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자 우위 시장은 보수적 관점에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내년 1분기중 라스가스3와 카타르가스4 LNG선 프로젝트 등 20척 이상의 대규모 LNG선 발주가 성사될 전망인데다 중동 석유정제시설확대, 중국 및 미국 유류 수입량 증가로 탱커 발주도 활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내년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규모도 올 수준과 유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