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FOMC 정례회의에서 미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5.25%를 동결함으로써 6월말 FOMC회의 이후 4번 연속 금리를 동결함. 당사는 미 경제가 하반기 중 성장세 둔화가 가시화되었지만 금리동결기조가 2007년 상반기에도 이어지면서 고용호조를 바탕으로 한 미 경제의 연착륙흐름 및 115엔선에서의 엔/달러환율의 지지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함.
미 연준, 정책금리 4번 연속 동결: 12월 12일 FOMC회의에서도 미 연준은 시장예상과 동일하게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함으로써 지난 6월말 FOMC회의에서의 25bp 금리인상 이후 4번 연속 동결함. 특히 FOMC 성명문에서 최근 미 일부 경기지표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함으로써 경기 연착륙하에 금리동결이 장기화되었던 1995년의 금리정책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을 시사함.
첫째, 경기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 지난 10월 성명에서 주택시장 냉각으로 인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향후 완만한 속도로 확장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했던 미 연준은, 12월 성명에서도 주택시장의 상당한 냉각을 인정하면서도 완만한 속도의 경기확장 가능성(the economy seems likely to expand at a moderate pace)을 유지함으로써 경기급랭에 대비한 금리인하정책이 당분간 없을 것임을 시사함.
둘째, 인플레 불안에 대한 경고 지속: 12월 성명 역시 인플레에 대해서 점진적인 인플레 압력 완화(inflation pressures seem likely to moderate over time) 시각을 유지했지만 동시에 핵심물가의 상승 및 높은 자원활용 수준으로 인해 잠재적 인플레 압력이 상존한다는 시각을 유지함으로써 미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 리스크에 정책의 초점을 둘 것임을 시사함.
셋째, 경제지표 의존적 금리정책기조 유지: 향후 미 금리정책 향방과 관련하여 12월 성명문에서도 미 연준은 10월과 마찬가지로 미 경제내 일부 인플레 위험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추가 긴축의 정도와 시기가 인플레와 경제성장의 변화를 내포하는 정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신축적 금리정책기조를 유지함.
미 연준의 금리동결 2007년 상반기 중 지속될 예상: 당사는 2007년 중 12월 FOMC 성명에서 미 연준이 인플레 경고에 의한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 비중을 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연방기금금리가 5.25%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인상이 종료된 상황에서 인플레 기대심리를 억제하기 위한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미 연준의 경기시각대로 균형된 완만한 경기둔화기조가 이어질 경우 금리동결이 2007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함.
조기 금리인하는 미 서비스업 경기호조가 부담: 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2001년에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비제조업 ISM지수 역시 중립선을 동반 하회했다는 점에서 2006년 11월 중 제조업 ISM지수가 49.5p를 기록하며 중립선을 하회했지만 비제조업 ISM지수가 중립선을 58.9p를 기록하며 중립선을 상회한 점은 아직 경기측면에서 미 연준이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것임을 나타냄.
미 금리동결 장기화는 미 경제 연착륙의 동전의 이면: 1991년 및 2001년 중 미 경기의 경착륙 조짐이 나타나면서 정책금리 동결기조가 조기에 종료되고 큰 폭의 금리인하가 단행되었던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2006년 하반기 중 미 연준의 금리동결 지속은 정책금리 인상 종료이후 미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완만한 수준에 그침으로써 미 경제의 연착륙 성공의 또 다른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음.
동시에 미 금리동결 장기화는 엔/달러환율의 115엔선 지지력 강화요인: 일본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금번 미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은, 엔/달러환율이 여전히 미일간의 높은 실질금리차 요인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엔/달러환율 115엔선 및 원/달러환율 900원선의 하락 지지선 역할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