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원화환율은 급반등세로 지난주를 마감한 미 달러화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할 것이 예상된다.
발표된 미국의 11월중 노동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미국의 11월중 실업률이 10월의 4.4%보다 높은 4.5%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바라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비농 업부문 고용자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13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이 약화된 것이 달러화 반등의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강한 달러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된다는 내용의 미 재무장관 폴슨의 발언도 달러화 반등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지난 11월이후 약 3주 남짓 되는 기간동안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서 약 3%나 하락하였다.
단기간 급격하게 하락하는 와중에 누적된 달러화 숏 포지션이 11월 노동지표와 폴슨의 발언내용을 계기로 커버링되면서 반등폭이 확대된 측면도 없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금번 달러화의 반등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을 의미 한다고 평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뉴욕시장에서 단숨에 116엔대 마저 회복한 엔화환율의 상승 여파가 월요일 동경시장으로 이어지면서 엔화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데다 역외시장에서 924.5원까 지 급반등한 1개월물 선도환율이 주초 원화환율의 추가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하루에 그친 것이 아니라 몇일에 걸쳐 진행되었다는 측면에서 금주 초 당국의 후속 개입물량이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글로벌 달러화 반등 분위기에 당국의 시장개입까지 가세된다면 주초 930원대의 회복도 도모해 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현재 116.3엔선의 엔화환율을 감안한다면 당국의 시장개입 척도로 중요시되고 있 는 엔화대비 원화환율이 800원선을 회복하자면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930원대는 되어야 할 것이다.
3분기 일본의 GDP성장율 최종치가 2분기 대비 0.2%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10월중 핵심 기계수주액도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9월대비 2.8% 증가에 그쳐 일본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속히 퇴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BOJ 통화정책 위원들의 일련의 발언으로 빠르면 12월에도 일본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인한 엔화환율 하락분의 상당 부분이 반납된 상태이다.
그러나 15일로 예정된 단관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엔화환율이 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3분기 호조를 보였던 BOJ의 단관보고서 내용이 4분기까 지 이어질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단관보고서 내용이 호조를 보일 경우 다음주초로 예정된 BOJ의 통화정책위를 앞두고 엔화환율이 114엔 후반이나 115엔 초반 으로 재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