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재무증권 금리가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한데다, 화요일과 수요일 연속 나온 정책당국자들의 강경한 발언으로 이번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미즈노 아츠시 정책심의위원은 "거시지표가 일부 약하더라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니시무라 위원도 "시장이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해도 금리인상을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한때 한달만에 최고치인 1만6,500엔선을 돌파한 것도 채권시장으로서는 부담이었다.
이날 실시된 10년물 물가연동국채 입찰은 최고낙찰금리가 1.165%(최저 낙찰가격 99.39엔)로 시장의 예상범위(1.16%~1.20%)의 하단에 속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7일 일본국채(JGB)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15% 오른 1.670%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1.170%까지 상승해 11월20일 이후 처음으로 1.7% 선을 터치했다.
선물12월물은 0.40엔 하락한 134.8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2월 선물은 다음 주 월요일이 최종 매매일로 내년 3월물로의 롤오버 거래가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2년물 국채금리가 0.015% 오른 0.850%를 기록했고, 5년물 금리는 0.040% 상승한 1.250%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한때 0.855%까지 오르며 7월 중순 이래 5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5년물 금리도 1.255%까지 오르며 3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20년물 금리가 0.020% 오른 2.040%, 30년물 금리는 0.020% 상승한 2.220%로 마감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 같은 금리인상 관측으로 인해 단기물 중심으로 증가한 매물이 장기물 쪽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이었다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장 다음 날 제출되는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10월 핵심기계수주 동향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지만, 역시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이전의 메인이벤트는 15일 발표되는 단칸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UBS증권의 시미즈 전략가는 "핵심기계수주의 경우 이미 어느 정도 강세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약간 강하게 나오더라도 큰 동요는 없을 듯 하다. 반대로 이 결과가 생각보다 약하더라도 단칸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시장으로서는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