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력, 수도 및 도시가스 물가는 LNG 도입가격 인하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02년 1월 이후 가장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2.5로 10월에 비해 0.5% 하락했다.
이처럼 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기는 작년 11월(-0.5%), 12월(-0.2%) 이후 처음이다.
전월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6월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7월 0.4%, 8월 0.8% 등으로 오름폭이 커졌다가 9월에는 0.3%로 상승폭을 줄였다.
이어 10월에는 -1.0%로 10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11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물가가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출하증가로 곡물류(-2.9%)와 과실류(-9.4%)가 내린 탓이다.
공산물 물가 역시 국제유가 하락,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월비 0.7% 하락,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력, 수도 및 도시가스 물가는 전월에 비해 2.5% 크게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월 -3.8%를 기록한 이후 4년10개월만에 가장 큰폭 감소한 것이다.
반면 서비스는 리스 및 임대(-0.4%)가 원화환율 하락에 따른 외산기계리스료 하락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으나 운수(0.2%), 통신(0.2%), 금융(0.8%) 등이 철도, 우편요금의 인상, 주가상승 등으로 각각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전월비 0.1% 소폭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