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고수한 채 내년 경기둔화로 인해 한국은행이 추가긴축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ADB는 7일 제출한 반기 아시아 이코노믹 모니터(Asia Economic Monitor)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동아시아 경제성장률이 4.9%로 고점을 경과한 뒤 내년에는 4.4%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을 제외할 경우 지역경제는 올해 7.7% 성장한 뒤 내년에 7.0%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의 경우 올해 5.1% 성장률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수출이 둔화되면서 4.6%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ADB는 전망했다. 이들은 한국경제의 핵심쟁점은 노동시장의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노동세력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한국은행이 올해 8월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물가상승률이 2%에 근접하고 있고 성장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기 땜누에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한국은행의 정책성명서 기조에서도 확인되는 바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동아시아는 올해들어 3/4분기까지 3분기 동안 5.2%의 높은 성장률을 구가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세를 지지한 내수증가세와 양호한 수출수요는 일부 국가들 사이에서 올해 상반기에 고점을 지난 것 같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성장둔화로 인해 이 지역 물가상승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상수지 흑자는 계속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경제 및 물가전망의 리스크로는 ▲ 미국경기의 예상보다 빠른 둔화 ▲ 글로벌불균형의 무질서한 조정 ▲ 대규모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의 발생 ▲ 갑작스러운 공급충격 ▲ 중국경제가 충분히 둔화되지 않을 가능성 ▲ 지정학적 위기나 조류독감 확산 등과 같은 비경제적 충격의 발생 가능성 등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ADB는 2005년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수출은 올해 하반기까지 강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수성장세는 하반기에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내수성장 둔화는 이미 낮은 투자증가율과 좀 더 일반적으로는 아직도 강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소비성장세가 약간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