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동결후 나온 이성태 총재의 코멘트가 매우 원론적인 수준이어서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일까지 강세분위기를 보였던 시장은 일단 차익실현에 나서며 약세분위기다.
원/달러 환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아 환율변동에 주목하면서 숨고르기 하는 상황이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사상최대수준으로 좁혀지면서 추가로 강해지기에는 부담이라는 인식이 많다.
다음주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일부기관들에서는 3년물을 매수하고 5년물을 매도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다만 5년이 밀리면 매수해 놓자는 심리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투신권들은 2년물을 팔면서 5년 입찰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들은 4일째 국채선물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성태 총재의 멘크가 너무나 원론적이어서 새삼스럽게 시장에 반영될 재료가 없다"며 "다 지켜봐야한다는 내용뿐이라서 향후 통화정책의 확신은 더 없어진 가운데 연말까지 이런 수준에서 소폭 등락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오후장 중반 3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4.75%, 5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4호)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4.77%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3틱 내린 108.96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 채권운용 담당자는 "전일까지 금통위 이벤트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부분이 선방영돼 오늘은 차익실현 정도의 매물만 나오는 것 같다"며 "한은이 일방적으로 경기상승세이 접어들었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는 콜 동결이 길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