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16.4원으로 마감 하는 등 장중 줄곧 920원대를 하향 돌파,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 경계감을 반감시켰다.
(이 기사는 6일 오후4시2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문제라도 환율 하락이 지속될 경우 금통위의 금리 인상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인 것. 더욱이 금통위에서 이성태 총재가 채권시장에 악재성 발언을 할 가능성이 없다고 인식하면서 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많아졌다.
오전장에는 환율하락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가 늘고 3년물 신규물건인 6-6호에 대한 스퀴즈 소문이 나오면서 강해졌다.
추격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고민하면서도 고점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많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새로나온 3년물 6-6호와 5년물간 스프레드 차이가 있어 대응은 엇갈렸다. 일부 참가자들은 스프레드를 벌리기 위해 5년물을 매도했으며 다른 참가자들은 통안채를 팔고 5년물을 매수했다.
그러나 장막판 환율이 조금 더 하락하면서 숏커버를 발생, 국채선물이 전일보다 13틱 상승 마감했다.
콘탱고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국채선물 매수를 지지해 강세분위기를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환율하락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장.단기 스프레드만 더욱 축소된 모습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단기금리만 안정되면 장단기 금리역전도 가능하다는 인식까지 나왔다"며 "환율하락으로 매수심리가 탄력을 받은 모습이어서 금통위 이후 조금더 강해질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해지더라도 단기물 불안이 버티고 있어 3년물 기준 4.70%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과 국내 증권사의 본드스왑스프레드 거래도 활발하게 거래됐다. 1년 본드 스왑 스프레드가 16-17bp까지 확대되면서 서서히 물건을 매수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단기물 불안은 지속되면서 3개월 CD금리가 1bp 오른 4.71%에 발행, 장·단기 스프레드를 더욱 좁혔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금통위 이후 하반월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은행채 발행이 늘어날 것 같다"며 "당분간 단기물 불안이 지속돼 단기물의 본드스왑스프레드 거래가 더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4.74%,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는 전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4.76%에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4.84%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3틱 상승한 108.9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321계약으로 전일 3만328계약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5,362계약, 보험사 293계약, 기탙법인 153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4,474계약, 투신사가 735계약, 증권사 275계약, 개인 309계약, 선물사 15계약을 순매수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본드스왑스프레드가 시장을 움직이는 키워드였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관심을 갖지 못한 것 같다"며 "최근의 본드스왑스프레드 거래는 적절할 타이밍으로 보여 앞으로 조금 더 나올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