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참가자들이 주말 나올 고용보고서 결과가 중요한 변수라고 판단하는 가운데, 이날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사가 발표한 정부부문을 제외한 민간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15만8,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온 것이 달러매수에 힘을 실어주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약 10~11만개 정도 일자리 증가세를 예상하면서, 이보다 크게 일자리가 증가한 경우 연준의 단기 금리인하 기대는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영국과 독일의 산업생산 및 제조업지표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유로화 및 파운드화 약세를 이끌어 낸 측면도 강했다. 그러나 달러매도심리가 강한 탓에 유로/달러는 1.3250달러선까지 밀린 이후 낙폭을 줄이는 양상이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05 종가 1.3315.....114.88.....152.99.....1.9728.....1.1921.....78.61
12/06 종가 1.3289.....115.22.....153.14.....1.9668.....1.1956.....78.44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시장은 ADP사의 민간고용지표를 크게 신뢰하기 때문에 지표결과에 반응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4월부터 고용보고서 발표 이틀 전에 제출되고 있는 이 지표 결과는 실제 노동부의 일자리 증가규모 집계치와 상당한 편차를 보여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별다른 주요거시지표 발표도 없는 상태에서 전날 ISM서비스업지수의 고용지수 강세가 부담을 준 상황에서는 최소한 신뢰도가 낮은 지표라고 해도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나온 거시지표가 약세를 기록한 상태였기 때문에 달러매수에 탄력이 붙었다. 영국의 산업생산지수가 0.2% 증가예상과는 달리 0.4% 하락했는데, 이 지수가 하락한것은 4월 이후 처음이다.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이사회가 열리기 시작한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가 5.0%에서 동결될 것으로 확신했다.
한편 미즈노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 발언에 이어 니시무라 위원이 "시장의 판단이 변하지 않더라도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발언 영향으로 달러/엔이 다시 한번 114엔 중반선으로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니시무라 위원의 발언에서 이번 달 정책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식의 결론을 이끌어 내기에는 힘들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탐 레빈슨(Tom Levinson) ING런던의 외환전략가는 "니시무라의 발언은 당장 금리를 올릴 것이란 얘기가 아니며, 오는 18~19일 회의에서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일본은행은 내년 1/4분기 내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러/위앤 환율은 7.8222위앤으로 전날 종가에서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제대화를 계기로 정치적 환율절상 압력이 강해질 것이란 전망 외에도 최근 중국 주식시장의 활황세로 인해 위앤화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통화절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