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표된 美ISM 서비스업지수의 예상외 개선으로 반발시도에 나섰던 달러화는 추가적인 상승에 실패하자 다시 약세권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
수요일 도쿄시장에서는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환율이 횡보양상을 보여왔으나, 오후들어 달러약세 흐름이 다시 강해지는 모습이다.
전날 유럽 지표 강세 속에 금리인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일본 지표개선 기대가 미리 반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 위앤화의 절상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은 달러/엔 하락세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중이라 주목된다.
한편 이날 일본 내각부는 10월 경기선행지수 속보가 50.0으로 전월 18.2에 비해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경제전문가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었으나 지표 발표 이전에 엔화가 강세를 보인 덕분에 별다른 큰 반응은 없는 편이었다.
6일 오후 2시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22엔 가량 하락한 114.64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이 152.77엔 선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유로/달러는 1.3324달러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이 진행 중이다.
딜러들은 이날 니시무라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점진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며, "최근 경기불확실성이 강화됐다"고 말한데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날 미즈노 위원이 "지표가 약하더라도 금리를 올리 수 있다"고 한 발언의 영향이 더 강한 듯하다.
다만 니시무라 위언은 가계소비 등 일부 지표가 생각보다 약했던 것은 펀더멘털이 아니라 일시적인 요인 내지 통계오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을 강하게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당분간 시장 참가자들은 유럽 금리인상 결정과 주말 나올 주요지표들을 기다리고있지만, 이미 이들 재료가 어느 정도 반영되었기 때문에 유럽의 경우 금리인상 보다는 트리셰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 기조에 일본과 미국 지표의 경우 보다 세부적인 내역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