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차관은 이 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국은행연합회와 국제금융연합회(IIF)가 주최하는 'Managing Global Expansion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금융산업이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핵심 지역과 핵심 분야에 특화된 비전을 갖고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틈새시장을 개척한다는 마음을 갖고 비교우위 분야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호주 맥쿼리 은행이 국제적인 IB들이 관심을 갖지 않고 있던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 세계적인 IB로 성장한 것은 좋은 벤치마킹 사례라고 소개했다.
반면 과거 노무라 증권이 1980~90년대 중반까지 글로벌 투자은행을 지향했지만 1998년 아시아 외화위기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 회귀한 사례는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는 것.
박 차관은 "아시아적 가치(Asian Value)가 지배하는 아시아 개도국 시장에의 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지역은 그간 우리 기업들이 실물 경제분야에서 쌓아 둔 브랜드파워와 문화적인 동질성으로 인해 금융부문의 신뢰 구축에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 차관은 치밀한 사전분석과 전략의 준비, 현지화 노력, 전문인력 양성 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