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뉴욕시장에서 114.40엔 부근까지 하락 8월 7일 단기저점을 테스트한 환율은 추가하락을 멈춘 채 반등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가격변화를 보이지 못한 채 머뭇 거리는 형국이다.
이날은 오후 발표되는 日10월 경기선행지표 외에는 특별한 지표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날 미즈노 아츠시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의 강연에 이어 니시무라 기요키호 심의위원 강연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특별히 새로운 발언이 예상되지는 않기 때문에 시장은 다음 날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 그리고 주말 나올 10월 핵심기계수주와 美 고용보고서 결과를 지켜보면서 관망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일 오전 10시 정각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4.86엔으로 뉴욕시장 종가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개장 전 114.97엔까지 올랐던 환율은 115엔 선을 회복하기에는 재료가 부족했다고 판단했던 듯 약간 자세를 낮췄다.
달러/엔은 전날 115엔 선이 무너진 뒤 뉴욕시장에서 한때 114.42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던 환율은 美 ISM서비스업지수의 개선 소식으로 115.06엔까지 반등하는 등 변동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가 1.3316달러로 여전히 1.33달러 선을 유지한 가운데, 유로/엔은 152.96엔으로 전날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목요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로 판단되고 있어 적극적인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일본은행의 미즈노 위원이 "거시지표 결과가 모두 강하지 않더라도 금리는 올릴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다시 한번 조기금리인상 관측에 힘을 실으면서 엔화가 강해지는 분위기이지만, 미즈노 위원의 입장은 일본은행 정책결정자들의 전체의견은 아니고 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한편 최근 일본은행 관계자들은 미국경제와 세계경제 그리고 일본경제의 동향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시도하면서 시장과 대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대외변수가 아직 불확실하고 대내적으로도 활발한 기업경기개선이 내수경제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배경에 대한 내각의 우려에 대해 고려해야 하는 중앙은행의 정책운용상의 어려움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