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닷새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가 관망세 속에서도 약보합 수준으로 보이자 반등 시도가 여의치 않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926.90/927.20으로 전날보다 0.40/5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26.80으로 0.3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추가 하락이 제한되자 전날보다 0.40원 오른 928.00원에 출발했으나 이내 밀리며 927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나흘간 하락에 따른 반발 및 저가 매수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력을 상실하고 약세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하락에 대해서도 신중함을 보이고 있어 낙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은 당국의 개입에 대해 경계감을 가져가면서도 조심스럽게 하향 여지를 탐색하는 가운데 과도한 매도는 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단기적으로 개입 경계감도 있고 920원대 속락이 부담스러운 점이 있다"며 "그렇지만 속락에 따른 반등 여지 외에 딱히 매수할 재료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달러 약세도 그렇고 수급도 그렇고 기저적으로는 환율이 빠지는 숏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며 "그러나 920원대로 내려선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과도한 숏은 지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외환시장, 920원대 적응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