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최근 시장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시장상승을 주도했던 종목들의 조정과 더불어 반도체주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이다. IT의 대세상승은 아니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안정감이 엿보인다.
이에 더해 단기적으로 내수관련 옐로우칩을, 장기적으로는 환율의 상승반전을 염두에 둔 수출관련 대형주에 대한 역발상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전일 미국증시는 M&A 호재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상승 마감했다. 최근 잇따른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다소 안정되는 분위기다. 어제 조정을 보였던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하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김중현 연구원 = 시장 조정으로 지난주 장세를 주도했던 종목들이 일제히 조정을 겪고 있다. 신세계, 포스코, GS건설 등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업종 대표주들이 그렇다. 기술적 숨고르기 성격이 짙다.
반면 반도체주가 틈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주의할 점은 IT의 대세상승이 아닌 반도체주의 탄력강화라는 점이다. 삼성정자와 하이닉스의 탄력과 달리 LG필립스LCD나 LG전자는 전저점 수준까지 추락하는 양상. 하지만 반도체주 역시 당장 시장 주도주로 자리잡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기술적 단기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 연말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은 더 낮춰야 할 것 같다. 시장 조정에도 불구 계속 쌓여가는 차익잔고가 난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4조2천억원 수준의 잔고는 만기일 전후 청산되든, 롤오버되든 시장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연기금의 매수 시나리오로 변동성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롤오버의 경우에도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 결국 올해 증시의 탄력적인 엔딩을 기대하긴 쉽자 않아 보인다.
한국증권 김학균 연구원 = 환율 불확실성과 프로그램 매물청산 우려 속에서 코스피가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서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의 소형주는 시세 연속성을 갖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단기적으로 내수관련 옐로우칩을, 보다 장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반전을 염두에 둔 수출관련 대형주에 대한 역발상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 = 미 제조업경기 위축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두려움이 부각되고 있다. 또 국제유가의 63달러대 재반등과 원/달러 환율이 9년1개월만에 최저치다.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주 후반 예정된 미 11월 고용지표의 안정여부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확인하고자 시장내 움직임은 활발하지 않을 듯하다. 전기전자업종의 주가 향배와 환율동향이 지수 방향을 결정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