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물가지수 2.4% 상승...“연말까지 안정세 예상” -
물가가 2% 초반의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하락 영향이다.
그러나 집세는 큰 폭으로 올라 2년 2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뉴스핌의 컨센서스인 전월비 0.1% 하락, 전년동월비 2.7% 상승 전망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장마와 폭염 영향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해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2.9%를 기록했다가 9월 들어 2.4%로 안정세를 찾았고 10월에는 이보다 더 떨어져 6개월만에 가장 낮은 2.1%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 하반기(7~11월)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은 2.38%를 나타내 상반기(2.5%)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부문별로는 지난달에 이어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가 하락을 주도했다.
전달에 비해 배추(-53.9%), 무(-39.1%), 파(-11.0%) 등의 값이 크게 내려 채소류가 전월비 13.2%, 전년동월비 11.6% 각각 하락했다. 과실(-4.3%)과 축산물(-3.1%)도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또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등유(-2.8%), 경유(-2.0%), 휘발유(-1.9%) 등 석유류도 전월비 2.1%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전세(0.2%), 월세(0.1%) 등은 10월에 이어 또 올라 집세가 전월비 0.1%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로도 1.1%나 상승.
특히 11월중 전세는 전년동월대비 1.4% 증가율을 기록해 지난 2004년 9월의 1.5%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전월(-1.1%)에 이어 1.0% 떨어져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비 0.1% 소폭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3% 상승을 기록했다.
통계청 한성희 물가통계과장은 “집세, 외식 등 개인서비스가 소폭 상승했지만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이 하락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물가가 안정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별다른 불안요인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