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4분기 GDP 장점치 결과는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결과라 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크게 다음의 두 가지이다.
첫째, 9월 중 경기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지난 속보치에 비해 전기비, 전년동기비 수치가 모두 상향조정 되었다. 이는 지난 2/4분기가 경기바닥이었다는 확신을 갖기에 충분한 것이며, 그 동안의 경기비관론이 과도했음을 의미한다.
둘째, 성장 기여도 측면에서 순수출의 기여도가 줄고 내수의 기여도가 크게 증가했다. 이는 국내경제의 성장동력이 수출에서 내수로 원활하게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미국 경제 둔화에 따른 국내경제의 둔화 우려가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단기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시중금리가 경기회복세를 반영하여 이미 4.80%대로 올라섰고, 미국채 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차 커지고 있는 것이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채권시장은 결국 미국경제가 아닌 국내경제에 의해 좌우된다. 최근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실물지표로 확인되고 있어 한국은행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결국 과잉 유동성 흡수를 위한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위험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