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규주택판매 규모가 생각보다 약했지만 주택가격이 오히려 1.9% 오름에 따라 충격이 적었고, 3/4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0.6%포인트나 개선된 2.2%로 조정된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오후 늦게 발표된 연준의 베이지북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경제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제출해 투자자들의 급격한 경기둔화 우려를 더욱 완화시켰으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또한 함게 후퇴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90.28포인트, 0.74% 오른 1만2,226.73을 기록했다. 장 초반 지수상승률은 거의 100포인트에 육박했다.
S&P500지수가 12.76포인트, 0.92% 오른 1,399.48을 기록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19.62포인트, 0.81% 상승한 2,432.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통신업종주의 상승세가 현저했다. AT&T 주가가 2.1% 올랐고, 버라이즌(Verizon Communications)이 1.4%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밸러당 62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엑손 모빌(Exxon Mobil)의 주가는 2.5% 상승했다. 알코아(Alcoa)의 주가도 2.6%나 상승했다.
첨단기술주 중에서는 델컴퓨터(Dell)의 주가가 삼성전자와의 장기 LCD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2.5%나 상승했고, 인텔(Intel Corp)의 주가는 특허소송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으로 1.4% 올랐다.
주식 전문가들은 지표 결과가 다소 엇갈리게 나오고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에 대해 고무된 모습이었다.
앨 골드먼(Al Goldman) A.G.에드워즈의 수석시장전략가는 "4개월 랠리를 이어온 모멘텀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기는 힘들다"며, "월요일 급격한 조정에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완만한 단기적인 조정국면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이는 연말 랠리 가능성을 높이는 움직임이 되기 쉽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47달러, 2.4%나 급등한 배럴당 62.4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주간원유재고가 5주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결과는 당초 재고가 210만배럴 증가할 것이란 시장에 큰 부담이 됐다. 엘니뇨 현상으로 온화한 겨울이 될 것이라던 기상관측에도 불구하고 기후불순으로 겨울한파가 나타날 것이란 염려 또한 유가상승을 부채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