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외환시장의 유로/달러가 20개월래 최고치 급등양상을 지속한 가운데, 12월 헨리 폴슨과 벤 버냉키의 중국방문에 따른 환율절상 압박 때문에 하락 기대감이 더욱 강화된 모습이다.
전날 폴슨 美재무장관은 기본적으로 강한 달러가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하면서도, 중국방문시 위앤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해 환율절상 압력을 구체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29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8487위앤보다 0.0091위앤 낮은 7.8396위앤으로 제시했다.
참고로 화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환율은 장외시장에서 7.8465위앤,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8455위앤으로 반등했으나, 기준환율 수준까지 상승하지 않은 채 다시 하락세가 진행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딜러들은 중국 외환당국이 글로벌 달러의 일시적인 반등을 이용해 환율하락 속도를 줄이기 위해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근본적인 하락추세에서는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UBS의 외환분석가들은 이날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번 위앤화 강세는 다음 달 12일부터 16일 사이 폴슨과 버냉키의 중국방문을 앞두고 환율하락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