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네고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다소 밀리는 가운데 개입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어 매수-매도간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930.20/70으로 전날보다 0.30/4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29.80으로 0.50원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내린 930.70에 출발한 뒤 장중 아래위를 치대는 기싸움 속에서 930원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는 유로/달러가 20개월 최고치의 강세를 보이고 유로/엔이 153엔에 올라서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유로/엔 강세로 엔화 매도가 이어지는 여파로 달러/엔은 달러 하락에도 불구하고 엔화 매도가 맞물리며 116선 안팎에서 맴돌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은 월말 네고 출회 압력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수급 문제로 시선이 고정될 것 같다.
특히 외환당국이 수추업체들의 초과 달러 공급분을 잡아주겠다고 할 경우 은행간 투기매매가 제약되면서 거래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거래폭은 좁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딜러는 "월말 네고가 집중되는 날이어서 약세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당국의 개입의지도 강해 네고를 받아낼 경우 930원은 지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소한 월말이 지날 때가지 당국이 개입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수출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와 이 물량을 당국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받아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외환시장, 월말 네고 집중 시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