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일각에선 연말랠리시 상대적으로 덜 오른 대형주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때문에 최근 낙폭이 컸던 수출주에 대한 매수를 저울질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환율 저점이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환율 민감주들이 서서히 바닥권에서 올라올 것이란 주장이다.
이같은 조금씩 엇갈린 전망 속에서 월말월초 이어지는 국내외 경제지표에 대한 확인, 실적호전주와 배당성향이 강한 종목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
이하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다.
굿모닝신한 최창호 차장 = 최근 원화강세 흐름을 감안하면 수출주는 종목선택에 있어 후순위다. 내수도 지준율 인상과 종부세 부과 등으로 일정부분 위축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내수전망도 긍정적이진 않다.
이에 상대적으로 재료주나 테마주, 금융주 중심의 틈새시장 형성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다만 수출이나 내수, 재료나 테마주 여부를 떠나 기관선호 종목에 있어선 최우선순위를 둬야겠다. 주도주나 펀더멘탈 모멘텀은 없지만 주도주체나 수급측면의 모멘텀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 = 미 증시의 조정, 매수차익잔고(약 3.9조원), 주식형 자금유입 둔화 등으로 단기 탄력이 둔화됐다. 하지만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모멘텀은 보다 명확해지고 투자자의 시장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현 조정기는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자산가치 저평가주, 실적호전주, 배당성향이 중장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종목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대우증권 이건웅 연구원 = 4분기 실적이 가시화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부동산, 소비심리, 제조업 등 경제지표 결과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전망이다.
M&A관련주, 자산주, 지주회사 관련주는 현 증시의 주요테마이자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수출주는 낙폭이 큰 종목을 위주로 매수 타이밍을 조율할 시점이다. 또 연말랠리시 상대적으로 덜 오른 대형주의 부각이 예상된다. 기업들의 보유 현금증가에 따라 배당매력이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 = 오는 12월 증시는 프로그램 매물 소화가 발등의 불이고 내년도 증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공간이 매우 적어 보인다. 또 환율 하락 리스크가 대두되고 있어 주가가 나래를 펼 공간도 협소하다. 적어도 12월 증시는 지난 4월 고점을 넘기긴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이전 저점인 927원을 크게 이탈하지 않으면서 환율 리스크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것이다. 이제 환율민감주들이 바닥권에서 터닝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