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반등추세를 이어간 것이 약간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 축소와 일부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긴 실적재료가 매수요인이 됐다.
다우지수는 5.05포인트 상승한 1만2,321.59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2.12포인트 오른 2,454.8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402.81로 마감해 2.31포인트 올랐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크레디 쉬스(Credit Suissse)가 투자의견을 상향수정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의 주가가 1.3% 올랐고 캐터필라(Caterpillar)eh 2.1% 상승했다. 유가 상승세 속에 엑손 모빌(Exxon Mobil)의 주가도 1.3% 올랐다.
제너럴 모터스(GM)가 월요일 3.4% 하락한 뒤 이날은 4.6%나 급락해 시장의 발목을 잡았으며, 이날은 인텔도 3.1%나 약세를 기록하며 부담을 줬다.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 25대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보잉사의 주가는 2.2%나 상승,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선물 가격은 1.37달러, 2.3% 급등한 배럴당 60.17달러를 기록해 부담으로 작용했다.
강풍으로 알래스카를 관통하는 송유관시스템에 제한조치가 부과되면서 생산용량이 25%나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또 다음 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감산 가능성도 매수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분석가들은 변동성지수(VIX)가 10 선 아래로 하락, 2003년말 기록한 13년래 최저치인 9.3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며 "위험감수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은 강세장이 거의 고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들은 "총주식가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은 주식투자자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실적재료는 작은 편이었지만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았다. 이날 디어(Deere)사는 회계연도 4/4분기 실적이 19%나 급증했다고 발표, 주가가 6.6% 급등했다. 메드트로닉스(Medtronics)사는 매출확대와 시장점유율 상승 소식에 주가가 9.4%나 올랐다.
한편 장 마감 이후 델 컴퓨터(Dell)는 3/4분기 순익이 12% 증가하고 매출액은 3.5%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16일 발표될 예정이던 결과가 연기되어 나온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정규장에서 1% 미만 상승하는데 그쳤던 동사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10%나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