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반등하며 출발했지만 일본의 금리인상 우려와 업체 네고 등으로 반등폭이 줄었다.
장중 지루한 소강 상태가 이어지면서 매매도 한산, 하루 변동폭이 사흘째 2원 안팎에 그치고 있다. 여전히 ‘오르면 팔자’ 심리가 시장을 좌우하는 분위기다.
추수감사절에 따른 미국과 일본의 휴장으로 박스권 흐름은 주중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오른 935.4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34.70으로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오른 936.00원으로 출발한 뒤 937.50원까지 올랐으나 추가상승하지는 못했다.
달러/엔이 118엔대에서 거래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중공업체들이 938원대에 네고물량을 포진시키면서 막혔다.
이후 935원이 지지되며 강보합 흐름을 보이다 오후 2시 금리인상을 앞당길 수 있다는 일본은행(BOJ) 의사록 내용이 소개되면서 장 막판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달러/엔보다 달러/원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 달러/엔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 덕에 막판 반등하며 935원 위에서 마감했다.
시장은 여전히 ‘오르면 팔자’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다. 박스 상하단이 930~940원에 형성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
그러나 달러/엔이 중요한 장에서 추수감사절 휴장 등 대외 변수가 별로 없어 박스권이 쉽사리 깨질 것 같지는 않다.
이날 은행간시장의 현물환 거래량은 52억300만달러로 전날 48억달러보다는 늘었으나 거래 부진 상황이 사흘째 이어졌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935원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꾸준했다”며 “달러/엔이 특별히 튀지 않는 한 계속 횡보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선물사 한 관계자도 “내일 저녁부터 대외변수가 제한돼 계속 박스권을 보일 것 같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상승 모멘텀이 별다른 게 없다"며 "시장 내 특별한 재료가 없고 개입 경계감도 있어 935원을 중심으로 한 제한된 소강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6년 11월 21일(화) 외환시장 동향]
◆ 가격 지표 (단위: 원)
- 달러/원 종가: 935.40 (전일비 +0.10원)
- 시가/고가/저가: 936.00 / 937.50 / 934.80
- 하루 변동폭: 2.70 (고가-저가)
- 기준환율(11/22) : 936.20
- 연중최고: 1,010.40(1/2)
- 연중최저: 927.30(5/8)
* 2005년 연중최고: 1,062.40 (10/24) 연중최저: 989.00 (3/10)
◆ 거래량 지표
- 현물환 총거래량: 52억300만달러 (전날 48억2,750만달러)
- 서울외국환중개: 27억7,850만달러 (전날 26억2,350만달러)
- 한국자금중개: 24억2,450만달러 (전날 22억400만달러)
◆ 외국인 주식 순매매 현황
- 거래소: -2,098억원 (전날 -52억원)
- 코스닥: -140억원 (전날 +144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