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코퍼 스터디그룹(International Copper Strudy Group, 이하 ICSG)은 20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 8월 국제 정제동(Refined Copper)시장이 약 8만8,000메트릭톤 가량 뚜렷한 초과공급 상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는 계절적인 수요 등을 감안할 경우 약 3,000메트릭톤 정도의 초과공급 수준으로 조정된다고.
ICSG는 "이 같은 과도한 초과공급 양상은 전통적으로 여름철 수요가 약하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8월까지 초과공급 규모가 약 8만4,000메트릭톤으로, 계절조정을 감안할 경우 13만4,000메트릭톤 초과공급양상을 보인 셈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지난 해에는 구리시장이 23만3,000메트릭톤, 계절조정을 감안할 경우 17만4,000메트릭톤 공급부족 양상을 나타낸 바 있다고 ICSG는 소개했다.
ICSG는 자신들의 수요공급 계산에서 중국의 비축고 자료가 빠져있으며, 이는 중국의 분명한 소비규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8월에 중국의 구리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기는 했어도, 전세계 구리소비는 일본과 유럽연합15개국의 수요가 연중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계절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연초부터 8월까지 세계 구리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중국 소비량이 6.9% 증가했으나 일본은 5.8%, 인도가 3.7% 감소했다. 미국의 소비가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유럽의 소비는 12%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