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04%로 작년 10월이후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일 한은이 발표한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81개로 전달 228개보다 47개 감소했다.
작년 동월 289개에 비해서도 108개나 줄었으며 올들어 1~9월 평균 216개에 비해선 35개 감소했다.
제조업(91개→57개)과 건설업(50개→37개) 등이 모두 크게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82개로 전달과 비슷했다.
또 지난달 전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법인수는 3451개로 지난 2004년 9월 이후 2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전달 4197개보다 746개나 급감한 수치다.
하지만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29.2배로 전월(28.0배)보다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4%로 9월 0.03% 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0.06% 이후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작년 11월 0.03%에서 12월 0.0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올해 7월까지 8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8월과 9월 두달 연속 0.03%를 기록했다.
정 준 한은 주식시장팀 차장은 "서울지역에서 최근 기업자금사정과 무관한 고액의 특이부도(1560억원)가 발생한데다 지방 건설업체의 부도금액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3%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하며 작년 10월(0.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지방은 0.11%로 전월대비 0.03%포인트나 상승했다.
정 차장은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상승한 반면 부도 및 신설법인수는 줄었으나 이를 놓고 기업자금사정 등을 추세적으로 평가하는 등 경제적인 변수와 연결시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