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애널리스트는 "11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추가상승을 위한 시장체력의 한계가 점점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스닥 지수가 610선을 돌파했으나 투자자들의 모습은 그리 밝지 않은 것 같다"며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은 주간 코스닥 시장 전망 보고서 입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대형주와 자산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코스닥 시장의 경우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확대되고 있다. 11월 4주차에 들어서면서 시장수급과 기업의 재료에 의한 치열한 수익률 게임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시장특징을 살펴보면 호재성 테마에 편승한 주가상승이 이어지는 기업, M&A 및 사업부문에 진출하면서 매출다변화를 시도하는 기업들이 출현하고 있는데 이는 단지 실적보다는 ‘꿈’ 만을 투자자에게 심어주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
과거와 같이 코스닥에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제조업체들을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 속한 회사들의 경우 완제품 브랜드을 만드는 기업보다는 핵심부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매출다변화 내지는 기술변회에 대한 리스크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과거 LCD, 휴대폰 부품주들이 과거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회복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겠지만, 이러한 제조업 중심의 기업들이 바이-아웃(Buy Out)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향후 업종전환을 꽤하는 기업들이 많이 출현할 것으로 판단된다.
즉, 2005년의 경우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우회상장 이슈가 아직도 시장의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2006년에는 CB, BW를 인수하거나 최대주주의 지분은 양수받으면서 시세차익을 얻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최근 일부 대기업 계열의 최대주주들이 우량한 장외기업을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을 시키고 있는 점은 특징이다. 정책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합법적인 우회상장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에 최근 코스닥 시장은 풍부한 현금을 지닌 Buyers 마켓이 아니라 매도자 지분에 대한 프리미엄이 올라가는 Sellers 중심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말았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도 당분간 이러한 M&A와 관련된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에 우회상장에 성공한 기업들이 아직까지 뚜렷한 영업이익을 창출하지 못하거나 인수기업의 잠재적인 부실처리로 인해 가시적인 실적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을 살펴볼 때 이들기업에 대한 투자는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지수밴드는 580 ~ 620P 수준이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주 보다는 자산가치가 높은기업이, 외국인 선호주 보다는 기관투자자들의 꾸준한 순매수가 이어지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