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이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 발표에 맞춰 개별은행장에게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총액을 넘기지 않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은행별로 11월 주택담보대출 순증액을 10월대비 5000억-6000억원이하로 제한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이미 순증액을 넘어선 은행들은 주택대출을 중단할 수 밖에 없게됐다.
다만 우리 하나 은행등 아직 주택대출 순증액이 크지 않은 은행들도 남아있어 일부은행으로 대출고객집중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까지 1700억원의 주택대출 순증을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은행별 명확한 액수를 지시한 것은 아니지만 알아서 자제해 달라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작 금융감독당국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금감위 정지원 감독정책과장은 "금감위 감독정책국에서는 시중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총량규제를 시중은행장에게 지시한 바 없다"며 "금감원이나 다른 쪽에서 지시했을 가능성도 남아있으나 그런 보고를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에서는 오전 정식 보도해명자료를 발표, 총량규제를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