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의 둔화양상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한달 지표로 추세를 결정하는 것은 속단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클 모스코우(Michael Moskow) 시카고 연준총재는 16일 아메리칸 비즈니스 미디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 가운데 그는 "10월 FOMC의사록에서 반영되었듯이 멤버들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여전히 지배적인 우려요인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물가압력을 적절한 시간 내에 안정범위까지 떨어뜨리려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물론 이는 "향후 나올 거시지표 결과에 의존할 것"이란 언급도 더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5% 하락, 전년대비 1.3% 상승했으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 전년대비 2.8%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물가압력 둔화에 대해 모스코우 총재는 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물가지수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으나, 한달 지표만 가지고 추세를 결정하지 말라며 이 같은 둔화세가 지속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이번 물가지수 결과가 인플레 모멘텀을 중단시킨 것이라고 보는지 묻자, 그렇게 보는 것은 "성급한 일"이라고 대답했다.
지난 10월 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대부분 성장둔화보다는 "불편한 정도로 높은" 물가압력이 가장 큰 우려요인이라는데 동의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날 모스코우 총재도 연설 도중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너무 높다는 것이 성장률이 너무 둔화될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가하락이 긍정적이고 성장률 둔화 역시 물가압력을 완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당분간 물가압력은 안정목표 상단인 2%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높은 물가압력이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강화할 위험이 있다며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스코우 총재는 미국경제 전망에 대해 GDP성장률이 3/4분기 저점에서 내년 혹은 그 이후까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본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반적인 미국경기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