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1400선에서 5포인트 모자란 1395으로 언제든지 돌파가 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1380선 박스권 상단이 돌파되면서 1400선 돌파시점과 연말랠리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 주식시장의 1400선 돌파여부는 국내요인보다는 미국시장에 달린 듯하다.
이번주가 미국증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된 한주이기 때문이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 경제지표 발표는 오는 13일 미국 10월 재정수지를 시작으로 14일(10월 소매판매, PPI(10월 생산자물가지수), 기업재고) 등이 잡혀있으며 15일에는 뉴욕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와 원유재고, FOMC회의록이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또 16일에는 CPI(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산업생산, 가동률 ,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 등이, 17일에도 신규주택착공 수치와 건축허가건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일단 CPI와 PPI의 경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있으며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건축허가건수는 반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국증시 동조화가 심한 국내증시 입장에선 미국경제발표 때 마다 출렁이는 미국증시 눈치보기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 연구원
4주 연속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과 외국인 매도 지속에 대한 우려로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일 가능성있다.
하지만 1380p의 저항성 돌파 이후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는 결국 1400p 돌파 성공까지 연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주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적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시장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어수선했던 증시주변여건이 안정을 찾거나 내성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기의 연착륙 시나리오와 함께 기업이익 모멘텀도 개선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매력은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별 국가별 주가수익률 평가에서 제시했던 두 가지 잣대 즉, 가격메리트와 이익모멘텀은 섹터별 전략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이익모멘텀 개선이 강하면서도 가격메리트가 높은 IT와 경기소비재, 그리고 이익증가율은 낮지만 저평가 및 가격 메리트를 동시에 갖춘 금융 섹터 등이 항후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대우증권 이건웅 선임연구원
이번주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에 있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한 주이다.
1400P를 두고 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업종과 종목별 순환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시장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프로그램에서 자유로운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기 역시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주 및 자산주, M&A 관련주 위주의 중소형주 매매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함께 오는 15일(한국시간)에는 MSCI 정기 리뷰가 있다. 최근 한국에 있어서는 MSCI 벤치마크 비중의 중요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종목별로는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어 신규 편입 종목에는 관심을 가질 만 하다.
■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
중요한 변수 요인들이 이번 주에 많이 지나갔다. 그 결과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돼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불확실해지는 상황이다. 이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왔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는 소비지표와 FOMC회의록이 발표되는 시점. 소비지표의 선행지수인 월마트의 10월 지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지표가 나쁘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FOMC 회의록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환기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 결과 미국 증시가 속도조절에 들어갈 확률이 크다.
국내 증시는 수급문제와 프로그램 잔고가 많다는 부담감이 지속됐는데 옵션만기일 경과로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부담감으로 인해 둔화된 투자심리 해소와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빌어 다음 주에도 주가는 기존의 완만한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 키움증권 김형렬 선임연구원
이번 주 주식시장은 연말 랠리의 가능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미국 추수감사절(10.23)을 앞두고 연말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달 물가지표의 결과는 인플레 우려를 떨 칠 수 없었지만, 9월 상품가격에 대한 CPI가 2002년 10월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10월 물가지표의 안정은 미국 소비자의 구매력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다.
물가안정과 미국소비 개선 기대가 높아진다면 11월 셋째 주 국내증시는 5주 연속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중심에 대형IT종목이 설 경우 탄력적인 상승도 기대된다. 코스피 밴드는 1375~1425로 예상한다.
■ 현대증권 김영각 책임연구원
기업 실적 발표시즌이 서서히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은 미국 증시 동향과 수급 상황에 더욱 집중될 것으로 여겨진다.
외국인 매도와 기관의 매수 및 수출주 매도 대 내수주 매수의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기업 실적에 따른 움직임 보다는 M&A 재료나 배당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 질 것이다.
전기전자 및 운수장비 업종 등에 외국인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수의 흐름은 1,400pt 돌파 시도는 이어지겠지만, 급격한 지수 상승이나 하락보다는 작은 범위내의 점진적인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의 재료보유 개별 종목 장세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이며, 통신이나 소재, 금융 업종 위주의 시장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 한화증권 민상일 책임연구원
지난 주 주식시장이 1400선에 다가서면서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가흐름에 부담을 주던 금통위와 옵션만기일, 미국 중간선거 등의 이벤트들도 별탈 없이 넘어갔다.
특히 옵션만기일 당일 장 마감을 앞두고 급등했던 주가지수가 만기일 다음날에도 크게 밀리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다. 만기일 후폭풍이 현실화되지 않으면서 시장의 투자심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IT주에 대한 외국인둘의 매도공세 역시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2조원 정도의 매물을 출회하며 시장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하지만 이들이 전기전자 업종에서 보유한 주식비중이 지난 주 20%를 본격 하회하면서 매도강도가 다소 완화된 상태다.
다만 투자심리 안정에도 불구하고 본격랠리를 위한 결정적인 모멘텀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대형 수출주들의 동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추가상승은 가능하겠지만, 그 강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