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금리조절 가능성 높지 않아
11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이는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킨 칼자루를 쥐지 않은 정책당국자들의 혼선, 시기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청와대 비서관의 韓銀 방문에 대한 언론의 이슈화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韓銀 총재가 정책금리 논란에 대해 교통정리에 나섰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며, 낙관적인 경기관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를 감안할 때 추가 긴축 가능성이 우세해 보임.
다만, 통화당국은 정부의 미시적인 대응 효과를 관찰할 것임. 특히, 어느 정도의 긴축강도가 부동산 가격 불안을 진정하기 위해 적정한지 가늠하기 힘들며, 경기둔화에 따른 금리인상 득실 논란 등을 감안할 때 당장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임. 그러나 부동산가격 불안이 지속된다면 경기 저점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1Q중 후반 이후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보수적인 시장접근 전망 유효
우리는 보수적인 시장접근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이는 첫째, 당장의 금리인상 불안은 해소되었지만, 금리인하 가능성은 상당부분 훼손되었으며 향후 통화정책스탠스는 중립 속 다소 긴축에 무게가 예상되기 때문임. 둘째, 경기둔화가 시장의 예상처럼 심각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으며, 셋째, 3Q중 금리하락의 한 요인이었던 우호적인 수급여건도 연말로 가면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기 때문임.
시장금리는 정책금리와 일정한 거리를 두는 조정과정을 보인 후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국고채 3년 금리는 경기선 이라 불리 우는 120일 이동평균선과 3Q중 우호적인 수급을 반영하여 급락하기 전 수준인 4.70~4.80%가 유의미한 것으로 판단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