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딜러들은 모두 손을 놓고 미국 중간선거 현황판을 들여다 보느라 정신이 없는 모양이다.
미국시간 자정을 향하는 현재 시간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이 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이며, 상원에서도 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민주당 지지자들은 축제 분위기.
도쿄 시장 참가자들은 후쿠이 총재의 강경발언이 나온 뒤 이날 오후에는 강경파로 알려진 미즈노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의 발언이 나올 예정이라 지켜보는 중이다.
8일 오후 2시 현재 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보합 수준인 117.60엔에 못막힌 상태다. 유로/달러 역시 1.2777달러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유로/엔 역시 150.30엔 부근으로 수렴했다.
전날 후쿠이 총재의 연내 금리인상 발언과 중국 위앤화의 절상 전망 등으로 엔화 매수 흐름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일부 외환전문가들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로 인해 달러화 매도 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을 제출했다.
JP모간체이스 도쿄지사의 외환전략가 다나세 준야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달러 매도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현실적으로는 정치적 변화가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크지 않아 보이고, 따라서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제까지 시장은 주로 명목금리 격차를 매매재료로 활용해왔으나, 약발이 떨어지자 새로운 신선한 재료가 공급되기를 기다리는 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