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은 6일 워싱턴에서 열린 찰스 슈왑(Charles Schwab) 임팩트 컨퍼런스에 참석, 질의응답 시간에 "미국경제는 명백히 상당한 둔화추세를 나타내는 기간를 통과하고 있지만, 아마도 내가 보기에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주택시장이 아직은 숲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금보다 상태가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린스펀은 "내 생각에는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 찬 시점을 지나왔지만, 더이상 GDP성장률을 잠식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전반적인 미국경제 여건에 대해서는 기업의 강한 수익성과 자본재지표들이 "일부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들 주 가지 핵심 요인들이 침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이날 그린스펀은 비전통적인 모기지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대출비용 부담에 노출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나, 이 같은 부담이 "거시경제적인 충격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비전통적인 대출이 급증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회의적인 눈초리를 보내면서 "이런 종류의 대출은 상당히 기괴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린스펀은 사회보장 및 의료보험 문제 등 좀 더 장기적인 경제적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사회보장제도의 예산부족 문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 그는 의료보험 문제가 좀 더 첨예한 이슈라고 지적했다. 사회보장 문제는 전문가가 나서면 몇 분만에 해법을 도출할 수 있지만, 의료보험의 경우 사회보장제도에 비해 미래 의료비용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 변화에 있어서는 정부가 "능력 이상으로 더 많이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식으로 약속할까봐"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린스펀은 이 같은 문제는 세금을 인상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급부프로그램을 재검토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정치인들이 이 문제를 건드리지 않은 것은 "솔직히 무책임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