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가 하락한데 이어 11월 국고채 발행 물량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리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주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62%로 0.04%포인트,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68%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4.81%로 0.03%포인트 내려갔다.
주초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금리 상승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일 하락행진을 이어간 미국금리와 원/달러 환율 하락, 우호적인 수급이 매수에 힘을 실렸다.
콜금리 대비 적정금리 수준을 찾기 위한 자연스런 등락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 금리인하 행진이 강세 분위기를 만든 것.
3-5년 스프레드는 6bp로 연중최저수준인 3bp에 비해 여력이 남아있어 강세분위기를 이어갈지 아니면 조정이 나타날지 관심이다. 여전히 절대금리자체는 부담이어서 펀더멘털과 통화정책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하다.
당분간 미국시장 영향에 따라 등락을 보인뒤 금통위 전후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밀리면 사겠다는 대기매수세가 강하게 받치고 있어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절대금리부담이 있는 가운데 부동산가격상승에 대응한 금통위의 입장이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이 기사는 6일 01시 1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11월중 3년 국고채금리 4.55-4.75%.. 3-5년 스프레드 4-9bp 예상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55-4.75%,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59-4.84%로 나타났다.
지난 11월3일 종가와 비교할 때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아래로 6bp, 위로 13bp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의 경우 아래로 9bp, 위로 16bp 열어놓았다.
3일 종가에 비해서 아래 보다는 위로 좀더 열려 있는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하는 견해가 우세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 하단의 경우 4.55%라는 응답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4.48%로 콜금리 아래를 예상한 응답자도 1명 나왔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각각 4.57%과 4.50%, 4.60%를 예상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 상단의 경우에는 4.70-4.90%까지 의견이 다양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콜금리 목표치인 4.50%를 하향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멀어진데다가 펀더멘털도 확실치 않아 절대 금리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그러나 반등하더라도 대기매수세가 견조해 4.70%를 넘어서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6bp로 수준인 3-5년 스프레드는 금리가 더 내려갈 경우 4bp까지 줄어들겠지만 금리가 반등할 경우 9bp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 11월 금통위, 부동산 가격 상승 대응 여부 촉각
11월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와 원/달러 환율 하락세, 우호적인 수급의 영향으로 금리하락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수급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부동산 가격 상승 문제 등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재료들이 불거지고 있어 금통위 이후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부동산가격 급등 영향으로 이번 금통위의 매파적 발언을 염두해 두는 분위기다. 적어도 통화정책을 활용한 부동산 가격상승을 제한 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예전과 달리 나라 전체로 파급되는 양상인 데다가 정부정책실패에 대한 부담으로 통화정책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반면, 금리 상승의 부작용으로 서민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금통위에서 적극적인 부동산 문제언급을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경기부양과 맞물려 예민한 시기인데다가 통화정책으로 이미 불거진 부동산 정책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한계가 있는 것.
일단 11월 금통위에서는 콜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
뉴스핌의 11월 금리전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전원이 11월 콜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각종 경제지표들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한 경긱부양과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해 통화정책의 기조를 변경하기 쉽지 않다는 것.
다만 경기부양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 조짐이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발언 수위는 금리 변동성을 크게 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호재와 환율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확실한 펀더멘털과 부동산 가격급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시장의 전저점 돌파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