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1383.88, 코스닥은 3.39포인트 상승한 598.7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강한 저항선인 1380을 상회했고, 코스닥도 600선에 거의 육박했다.
이날 수급측면에선 기관이 코스닥과 코스피시장에서 천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6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이날만 2221억원을 또 내다팔았다. 선물시장에서도 1635계약을 던지며 지수상승을 막았다.
이에 삼성전자(-0.49%), 하이닉스(-3.16%), LG필립스LCD(-1.64%), LG전자(-1.92%) 등 시총상위 IT주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에 건설업종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건설과 철강금속은 각각 2%, 1.58% 올랐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0.88%), 전기가스(-1.31%), 은행(-1.10%) 등은 하락했다.
대우증권 이건웅 연구원은 "건설주의 경우 신도시 호재로 인한 단기상승을 예측했으나 과거 타업종 상승에 비해 낙폭이 과대했다는 점도 상승배경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마무리될 줄 알았던 전기전자업종의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선 대부분 시장 관계자들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특징주로는 SBS가 신규 인터넷 및 CATV 진출 등을 용이하게 해주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소식에 3.27% 급등했고, NHN은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4.13% 크게 올랐다.
은행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신한지주는 1.85% 올랐다. 전일 발표 양호한 3Q 실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글로벌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비해 국내증시만 박스권에 갇혀있었다"며 "이제 국내외 악재가 호재로 바뀌는 단계가 시작되는 등 한국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낙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