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미국 주요 거시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경기둔화 우려에 힘을 실었으나, 생산성 정체로 인해 고용비용 압력이 거세지면서 연준의 인플레 우려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또한 중요한 10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시장은 이날 부차적인 지표결과는 거의 무시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는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독일 실업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고 독일 및 유로존 제조업지수가 생각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여 유로매수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미 연말까지 금리인상 전망은 대부분 유로화 강세에 반영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아 시장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시장은 2007년 추가 금리인상 여지가 얼마나 되나를 놓고 논쟁 중이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1/01 종가 1.2757.....117.04.....149.33.....1.9081.....1.2448.....77.49
11/02 종가 1.2777.....117.12.....149.68.....1.9081.....1.2449.....77.39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생각보다 호조세를 보일 수도 있는 10월 고용보고서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이 다른 재료는 애써 무시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경제전문가들은 10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12만5,000개 내외 증가하였을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다. 9월 일자리 증가규모가 5만1,000개에 그쳤기 때문에 10월 증가규모는 생각보다 강인한 인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생산성 향상률이 둔화되어 고용비용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높은 일자리 증가세가 나타날 경우 시장이 받을 충격이 좀 더 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
한편 일본 엔화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의지가 확인된 가운데 외환당국관계자의 엔 약세에 대한 지적에 힘입어 일시적인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역시 美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약세흐름을 유지했다.
일본시장이 금요일 휴장하기 때문에 엔화 거래는 좀 더 탄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와타나베 히로시 日 재무성 국제국장이 최근 엔 약세에 대해 "일본 실물경제의 회복세를 감안한다면, 엔화 약세를 이끌만한 일본 자체의 특수한 요인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일시적으로 엔화의 급격한 강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러나 후쿠이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리인상을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말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후퇴시킨 덕분에 와타나베 국장의 발언은 희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