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정체되고 있다.
전날 940원을 하회한 탓에 약세 마인드가 있으나 달러/엔 반등으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
수급상 940원에 기댄 수출업체 네고가 일부 나오고 있으나 역내외 저가 매수도 있어 움직임 폭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
2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939.10/40으로 전날보다 0.10/2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1월물은 938.90으로 0.1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내린 939.20에 약세 출발한 뒤 장중 940원이 막히며 938.50~939.90에서 저고점이 찍힌 뒤 현재 약보합권에서 짙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의 경우 117선을 회복하기는 했으나 미국 고용 동향 발표 이후 달러 약세를 점치는 세력도 많아 거래가 부진한 상태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엔 반등과 역외 저가 매수 등이 유입되면서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다"며 "네고도 나오고 있어 상승도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달러가 미국 경기 둔화로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밀리면 저가 매수 정도는 가능해도 추격 매수할 시점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 10월 수출이 11.5% 증가하며 280억달러를 넘고, 무역흑자도 25억달러에 달하는 등 수출 호조 등으로 수급 부담감도 느끼는 상태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10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2,294억6,000만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1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보유외환 운용수익과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930원대로 내렸으나 당국의 개입 가능성은 아직 유보적"이라며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도 시장개입보다는 10월중 유로 강세 등에 따른 것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 주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약화에 따라 뉴욕주가가 하락하면서 전날 상승 이후 1,370선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371.67로 전날보다 2.68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6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며 닷새째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주가가 네번째 1,380선 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며 "IT주 등이 반등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줄이고 있어 이들 동향을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외환전략] 940원 복귀 가능성 탐색, "북미 6자회담 전술적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