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북핵 사태가 향후 전개과정에 따라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에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1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 강행은 향후 사태 전개 과정에 따라서는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에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은은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이 은행부문을 중심으로 대체로 안정되어 있으나 국내외 여건면에서 일부 불안요인이 잠재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은행부분은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면에서 세계 주요은행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익의 변동성이 낮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충격흡수능력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은 관계자는 그러나 "가계의 채무가 소득 및 금융자산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수익성은 저하되고 있다"며 "주택시장은 대출규제 완화나 세금부담 경감을 예상한 가격 상승 기대 등으로 안정기조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신흥시장국 투자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저하와 주요국간 경상수지 불균형 확대 등이 잠재적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