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지표약세 속에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주요통화 대비 반등시도를 나타내던 달러화는 10월 미국소비자들의 경기신뢰지수가 개선기대와 달리 약화되었으며 지역 제조업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되었다는 소식에 다시 유로 및 엔화 대비 한달 최저치로 약세를 보였다.
채권금리가 연준의 조기금리인하 기대를 키우며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시장의 변화가 달러화에 불리하게 기울어진 덕분에 후반들어서도 달러화는 약세 폭을 별로 만회하지 못했다.
달러/엔의 경우 후쿠이 일본은행(BOJ) 총재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기존 판단에 변화가 없다"고 언급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은행은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대비 상승률이 2006회계연도 0.3%에서 2007 회계연도 0.5%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 추가 금리인상을 위한 '정지작업'을 수행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0/30 종가 1.2722.....117.52.....149.54.....1.9008.....1.2482.....76.92
10/31 종가 1.2762.....116.88.....149.19.....1.9079.....1.2437.....77.37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컨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5.4로 상향수정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108 정도로 상승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기대와는 딴판이었다.
한편 시카고 PMI의 10월 제조업지수는 53.5로 전월대비 8.6포인트나 하락, 당초 예상치 58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의 개선양상과 대조적인 이 지표결과는 당초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던 10월 ISM제조업지수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 지표 약세는 미국경제가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또다른 증거로 간주됐다. 이미 지난 주말 발표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본 투자자들은 이 같은 경기둔화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브뉴욕(BoNY) 선임외환전략가는 "이미 지난 주 연준의 성명서와 3/4분기 GDP를 계기로 달러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전환한 시장이 이날 2차적인 지표결과를 보면서 그 흐름을 강화한 모양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